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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은
무슨 날?

10월 3일에 있는 기념일 3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개천절

개천절은 단군이 우리 역사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을 세웠다고 전하는 일을 기리는 국경일로, 매년 양력 10월 3일이다. '개천(開天)'은 '하늘을 연다'는 뜻이다. 『삼국유사』에 실린 단군 신화에 따르면, 하늘의 신 환인의 아들 환웅이 태백산으로 내려와 신시를 열었고, 곰에서 사람이 된 웅녀와 혼인해 단군왕검을 낳았다. 단군은 평양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했다고 한다. 이 건국 시점을 기원전 2333년으로 계산한 것이 '단군기원(단기)'이다. 이런 이야기는 그대로의 역사 기록이라기보다 건국 신화로 읽어야 하지만, 오랫동안 공동체의 뿌리를 상징해 왔다. 이날을 '개천절'이라 부르며 경축일로 삼은 것은 1909년 나철이 중심이 된 대종교였고, 일제강점기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도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해 기념했다. 광복 뒤 대한민국은 이를 이어받아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로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했다.

테키(기술 애호가)의 날

미국 IT 채용사이트 테키스닷컴이 1998년 씨넷 네트웍스 등 기업들과 함께 제정한 날로, 기술 인재 부족 문제를 알리고 청소년의 IT 진로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였다. 닷컴 붐이 한창이던 시기 미국 내 기술 인력 부족이 산업계 전반의 큰 화두로 떠오른 것이 배경이 됐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날

10월 3일은 2004년 미국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Mean Girls)’ 팬들이 비공식으로 챙기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날(Mean Girls Day)’이다. 영화에서 짝사랑 상대 에런 새뮤얼스가 주인공 케이디 헤런에게 오늘이 며칠이냐고 묻자 케이디가 ‘10월 3일이야’라고 답하는 장면에서 날짜가 왔다. 타임은 팬들이 주로 SNS에서 이날을 기념한다고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