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
유래.
매년 1월 27일은 유엔이 정한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로, 나치 독일이 저지른 집단학살의 희생자를 기억하는 날이다. 홀로코스트는 1933년부터 1945년까지 나치 독일 정권과 그 동맹·협력자들이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유럽 유대인을 박해하고 살해한 사건을 말하며, 미국 홀로코스트기념관은 희생된 유대인을 600만 명으로 설명한다. 아우슈비츠는 그 가운데 가장 큰 나치 수용소였다. 나치 독일은 1940년 점령한 폴란드 땅에 이 수용소를 세웠고, 1942년부터는 유럽 각지의 유대인을 데려와 학살하는 시설까지 갖춘 거대한 수용소 단지로 키웠다. 1945년 1월 27일 소련군이 이곳에 남아 있던 수감자 약 7,000명을 해방했다. 이 날짜를 국제 추모일로 정한 것은 2005년 11월 1일 유엔 총회가 채택한 결의 60/7이다. 총회 결의는 유엔의 모든 회원국이 모이는 총회가 채택해 밝히는 공식 입장으로, 이 결의는 1월 27일을 해마다 기리는 날로 지정하는 동시에 홀로코스트를 역사적 사건으로서 전부 또는 일부라도 부정하는 시도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A LITTLE MORE TO KNOW
이야깃거리.
왜 하필 1월 27일일까. 이날은 전쟁이 끝난 날이 아니라, 홀로코스트의 상징이 된 아우슈비츠에서 수감자들이 풀려난 날이다. 미국 홀로코스트기념관에 따르면 아우슈비츠에서만 약 110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중 약 100만 명이 유대인이었으며 폴란드인, 유럽의 소수민족인 로마인, 소련군 포로 등도 희생됐다. 결의 60/7은 홀로코스트가 유대 민족의 3분의 1을 살해했고 다른 소수자들도 수없이 희생됐다고 적으며, 이 사건이 증오와 편견, 인종주의의 위험을 알리는 영원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이날은 애도에서 그치지 않고 교육으로 이어진다. 같은 결의는 각국에 홀로코스트의 교훈을 다음 세대에 가르칠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촉구했고, 유엔은 이 결의에 따라 '홀로코스트와 유엔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세워 교육 자료와 전시, 토론회를 운영한다. 매년 이맘때 뉴욕 유엔 본부와 세계 곳곳의 유엔 사무소에서 추모식과 관련 행사가 열린다.
출처 u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