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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은
무슨 날?

6월 27일에 있는 기념일 4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선글라스의 날

미국 안경산업협회 '비전 카운슬'이 2009년 자외선 차단 인식을 높이려 만든 날로, 선글라스의 패션성과 눈 건강 보호 기능을 함께 알리는 취지다. 최근에는 미국안경사협회(UOA)와 손잡고 캠페인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매년 SNS 해시태그 캠페인으로 참여를 독려한다.

오렌지 꽃의 날

2016년 무렵부터 지켜진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기념일로, 미국 최대 감귤 산지인 플로리다의 주화(州花)이기도 한 오렌지 꽃을 기리는 취지에서 6월 27일로 자리 잡았다. 플로리다 감귤 산업을 알리는 날로도 쓰인다. 오렌지 꽃은 향수와 꿀의 재료로도 쓰인다. 꽃이 핀 뒤 열매가 익기까지는 1년 가까이 걸린다.

치라시즈시의 날

1654년 비젠(지금의 오카야마)에 큰 홍수가 들자 번주 이케다 미쓰마사가 '국 하나 반찬 하나'만 먹으라는 검약령을 내렸다. 백성들이 밥에 이것저것 섞어 한 그릇처럼 만든 것이 치라시즈시의 원형이며, 규제를 피해 가는 지혜에서 향토음식이 탄생한 흥미로운 사례로 꼽힌다.

일곱 잠꾸러기의 날(독일)

6월 27일은 독일어권에서 ‘이날 날씨가 7주 동안 이어진다’는 농가 속담이 붙은 ‘일곱 잠꾸러기의 날(Siebenschläfertag)’이다. 이름은 박해를 피해 에페소스(지금의 튀르키예) 근처 동굴로 숨었다가 갇힌 일곱 그리스도인 청년이 여러 세대 뒤에 깨어났다는 기독교 전설에서 왔다. 오랫동안 교회 기념일이었다가 민간에서 날씨를 점치는 날(Lostag)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