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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은
무슨 날?

9월 17일에 있는 기념일 4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고백데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로부터 정확히 100일 전이라는 데서 비롯된 한국의 비공식 기념일이다. 이날 고백해 사귀기 시작하면 사귄 지 100일째 되는 날이 크리스마스가 된다는 계산이다. 만난 지 100일을 챙기는 한국 연애 문화와 크리스마스를 연인과 보내려는 심리가 맞물려 생겨났다. 온라인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날이다.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의 날

햄과 치즈를 넣고 달걀물에 적셔 구운 샌드위치를 기념하는 날. 프랑스 크로크무슈에서 갈라져 나왔고, '몬테크리스토'라는 이름이 확인되는 가장 이른 기록은 1923년 미국 외식업계 간행물이다. 빵을 달걀물에 적셔 버터에 부친다는 점이 일반 그릴드 샌드위치와 다르며, 겉은 프렌치토스트처럼 노릇하게 구워진다.

애플 덤플링의 날

사과 속을 파내고 반죽으로 감싸는 조리법은 17세기 영국 문헌에 이미 이름이 등장할 만큼 오래됐으며, 초기에는 천에 싸서 물에 삶는 방식이 흔했다. 이후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바뀌며 겉면이 바삭한 지금의 형태에 가까워졌으며, 시나몬과 버터 소스를 끼얹어 마무리하는 방식이 자리 잡았다.

미국 헌법의 날 및 시민권의 날

미국 헌법의 날 및 시민권의 날은 매년 9월 17일, 1787년 필라델피아 제헌회의 대표들이 미국 헌법에 서명한 일을 기념하고, 미국 시민이 된 모든 사람을 함께 기리는 날이다. 독립 직후 미국은 1781년부터 효력을 가진 '연합규약'으로 운영됐다. 이 규약은 13개 주의 '우호 동맹'에 가까워 주의 권한이 강하고 중앙정부는 약했다. 이를 고치기 위해 1787년 5월 25일 필라델피아의 주 의사당, 곧 독립선언문이 서명된 건물에서 회의가 열렸고 조지 워싱턴이 만장일치로 의장에 뽑혔다. 넉 달 가까운 토론 끝에 9월 17일 대표 39명이 서명했다. 헌법이 발효되려면 9개 주의 비준이 필요했는데, 1788년 7월 2일 연합회의는 뉴햄프셔가 아홉 번째로 비준했다는 소식을 받았다. 기념일의 뿌리는 두 갈래다. 1940년 5월 셋째 일요일로 정해진 '나는 미국인이다 시민의 날'이 1952년 '시민권의 날'로 이름을 바꾸고 헌법 서명일인 9월 17일로 옮겨졌다. 이어 2004년 의회가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면서 두 의미가 한 날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