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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은
무슨 날?

12월 15일에 있는 기념일 4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고양이 몰이꾼의 날

1980년대 미국의 토머스·루스 로이 부부가 만들어 상표 등록한 이색 기념일로, '고양이 몰이(herding cats)'라는 관용구에서 이름을 따왔다. 연말 행사와 가족 모임을 챙기느라 제멋대로인 일정을 한데 모으려 애쓰는 모든 이를 위한 날이다. 관리하기 힘든 일을 맡은 이들을 유쾌하게 응원한다.

권리장전의 날

권리장전의 날은 매년 12월 15일, 1791년 미국 수정헌법 제1조부터 제10조까지, 이른바 '권리장전'이 헌법의 일부가 된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787년 만들어진 헌법에는 개인의 자유를 하나하나 보장하는 목록이 없었다. 헌법에 반대한 이들은 강한 중앙정부가 독재로 흐를 수 있다며 '권리장전'을 요구했고, 제헌회의 마지막 날 서명을 거부한 조지 메이슨도 그 이유로 권리장전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비준이 위태로웠던 매사추세츠에서 헌법 지지자들이 개정 논의를 약속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1789년 6월 8일 제임스 매디슨이 제1대 의회에 수정안 목록을 제출했고, 의회는 9월 25일 12개 조항을 각 주에 제안했다. 1791년 12월 15일 버지니아가 열한 번째로 비준하면서 전체 주의 4분의 3이라는 요건이 채워졌고, 12개 가운데 3~12번째 조항이 수정헌법 제1~10조로 발효됐다. 기념일은 150주년인 1941년, 8월 의회 공동결의의 요청에 따라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11월 27일 포고문으로 12월 15일을 권리장전의 날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컵케이크의 날

컵케이크를 기리는 날이다. 이름의 유래를 두고는 컵에 담아 구웠기 때문이라는 설과, 재료를 컵 단위로 계량한 조리법에서 왔다는 설이 함께 전해진다. 19세기 미국 요리책에 이미 등장한다. 1796년 미국 요리책에 '작은 컵에 구운 가벼운 케이크' 조리법이 실렸고, '컵케이크'라는 이름은 1828년 엘리자 레슬리의 요리책에 처음 나온다.

자멘호프의 날

국제 보조어 에스페란토를 고안한 루도비코 라자로 자멘호프의 생일(1859년 12월 15일)을 기려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이 지키는 날이다. 폴란드의 안과 의사였던 자멘호프는 1887년 '도크토로 에스페란토(희망하는 의사)'라는 필명으로 첫 에스페란토 교본을 펴냈고, 이 필명이 그대로 언어 이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