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코팅의 날
과일·견과류·과자 할 것 없이 무엇이든 초콜릿을 입혀 먹어 보자는 12월 16일의 미국 기념일이다. 초콜릿은 녹는점이 사람 체온보다 조금 낮은 30도대라, 입에 넣는 순간 녹으며 겉을 감싸는 코팅 재료로 제격이다. 딸기·프레첼·베이컨까지 재료에는 제한이 없다. 초콜릿 딸기는 밸런타인데이의 단골이다.
12월 16일에 있는 기념일 4개를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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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견과류·과자 할 것 없이 무엇이든 초콜릿을 입혀 먹어 보자는 12월 16일의 미국 기념일이다. 초콜릿은 녹는점이 사람 체온보다 조금 낮은 30도대라, 입에 넣는 순간 녹으며 겉을 감싸는 코팅 재료로 제격이다. 딸기·프레첼·베이컨까지 재료에는 제한이 없다. 초콜릿 딸기는 밸런타인데이의 단골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매년 12월 16일 지키는 화해와 국가 통합을 위한 공휴일이다. 인종 분리·차별 체제인 아파르트헤이트가 끝난 뒤, 1995년 처음 ‘화해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기념했다. 아파르트헤이트는 사람을 인종에 따라 나누고 거주와 사회생활을 법으로 분리해 다수 주민에게 불평등을 강요한 제도였다. 이 날의 화해는 개인 사이의 다툼을 푸는 뜻에 그치지 않고, 그런 역사를 겪은 사회가 함께 살아갈 기반을 찾는 의미를 갖는다. 12월 16일은 원래부터 모두에게 같은 기억을 지닌 날짜가 아니었다. 아프리카너의 전통에서는 1838년 블러드리버 전투를 앞두고 보어계 이주민들이 승리하면 그 날을 감사의 날로 지키겠다고 맹세한 일을 기려 ‘서약의 날’로 불렸다. 한편 반아파르트헤이트 투쟁에서는 1961년 이날 아프리카민족회의의 무장조직 움콘토 웨 시즈웨가 결성된 일을 기억했다. 민주화 이후 정부는 서로 다른 집단의 역사적 의미를 인정하면서, 같은 날짜를 화해와 공동의 미래를 위한 날로 바꾸었다.
방글라데시가 매년 12월 16일 지키는 국가 공휴일로, 1971년 해방전쟁의 승리를 기린다. 이날 다카에서 파키스탄군이 항복하면서 약 9개월에 걸친 전쟁이 끝난 일을 기억한다. 방글라데시 군사기관의 설명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의 A. A. K. 니아지 장군이 연합군 지휘관 자그지트 싱 아로라 장군에게 공식 항복했다. 날짜를 이해할 때는 3월의 독립 선언과 12월의 승리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글라데시 관광청은 1971년 3월 26일의 독립 선언에서 12월 16일의 승리까지 이어진 과정을 설명한다. 같은 해의 두 날짜지만 하나는 독립을 선언한 출발점이고, 다른 하나는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시점을 기리는 것이다. 따라서 12월 16일을 독립 선언일이라고 소개하면 서로 다른 사건이 뒤섞인다. 승리의 날은 전쟁의 종결을 기념하는 동시에, 독립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갖는다. 관광청은 전국에서 엄숙한 추모와 기념 활동이 함께 이뤄지고, 사바르의 국립기념비를 찾는 사람들이 희생자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설명한다.
12월 16일은 필리핀 가톨릭의 성탄 준비 미사 ‘심방가비(Simbang Gabi)’가 시작되는 날이다. 12월 16~24일 9일 동안 이어지는 노베나 미사로, 이름은 ‘밤 미사’라는 뜻이지만 대개 동트기 전 새벽에 드린다. 성탄을 앞두고 신자들이 기도하며 영적으로 준비하는 전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