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가비(필리핀)
12월 16일
유래
12월 16일은 필리핀 가톨릭의 성탄 준비 미사 ‘심방가비(Simbang Gabi)’가 시작되는 날이다. 12월 16~24일 9일 동안 이어지는 노베나 미사로, 이름은 ‘밤 미사’라는 뜻이지만 대개 동트기 전 새벽에 드린다. 성탄을 앞두고 신자들이 기도하며 영적으로 준비하는 전통이다.
이야깃거리
가톨릭 매체 리카스에 따르면 심방가비는 스페인 식민 시대에 수사들이 농부들이 밭에 나가기 전 미사에 참석할 수 있게 들여온 전통으로, 성모 마리아를 기리며 ‘미사 데 가요’ 또는 ‘아기날도 미사’라고도 부른다. 일간지 필스타는 새벽 미사가 수탉 울음을 뜻하는 ‘미사 데 가요’로 불리게 됐고, 옛날에는 본당 신부가 마을을 돌며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신자들을 깨웠다고 전한다. 필리핀 사람들 사이에는 아홉 번의 미사에 모두 참석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믿음이 있다. 미사가 끝나면 쌀떡 비빙카와 찹쌀떡 푸토 붐봉 같은 전통 간식을 즐긴다.
- 문화 & 예술
출처 https://www.philstar.com/headlines/2012/12/16/886551/head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