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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은
무슨 날?

4월 10일에 있는 기념일 7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농장 동물의 날

소, 돼지, 닭 등 농장에서 자라는 동물들의 복지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2005년 처음 지켜지기 시작했으며, 공장식 축산의 열악한 사육 환경에 관심을 모으고 유기·학대당한 농장 동물의 입양을 독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매년 소셜미디어에서도 관련 캠페인이 활발히 확산된다.

시나몬 크루아상의 날

초승달 모양으로 말아 구운 시나몬 페이스트리를 기리는 날이다. 원형은 오스트리아의 킵펠로, 1683년 오스만 제국의 빈 포위를 막아낸 것을 기려 초승달 모양으로 빚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다만 킵펠은 빈 포위보다 훨씬 앞선 13세기 기록에도 나온다는 반론도 있다. 계피는 녹나무과 나무껍질을 말린 향신료다.

어린 작가를 응원하는 날

이야기를 좋아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청소년의 글쓰기를 북돋우자는 4월 10일의 미국 기념일이다. 어릴 때부터 쓰기 시작한 작가들의 사례가 자주 인용되는데, 메리 셸리는 열여덟에 「프랑켄슈타인」을 쓰기 시작했고 안네 프랑크의 일기는 열세 살 생일에 받은 공책에서 출발했다.

형제자매의 날

뉴욕 출신 클라우디아 에바트가 1995년 만든 날이다. 그는 어린 시절 형제자매 두 명을 각각 다른 사고로 잃은 뒤 형제자매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리려 '형제자매의 날 재단'을 세웠다. 날짜는 세상을 떠난 언니 리제트의 생일인 4월 10일로 정했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형제자매를 기리는 날이다.

전기의 날

1900년 4월 10일 서울 종로에 첫 민간용 가로등이 불을 밝힌 날을 기린다. 그전 1887년 경복궁 건청궁에 국내 최초로 전등이 켜졌지만 궁궐 안에 머물렀고, 이날 전기가 일반 시민의 생활로 나왔다. 대한전기협회를 비롯한 전기산업계가 1966년부터 이 날짜를 기념일로 지켜오고 있다.

편의증진의 날

장애인·노인·임산부가 시설을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돕는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 정한 법정기념일이다. 2023년 3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조항이 신설돼 지정됐고, 날짜는 이 법이 만들어진 4월 10일에 맞췄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며 2024년 첫 기념식이 열렸다.

침묵의 날

성소수자(LGBTQ) 학생들이 학교에서 겪는 괴롭힘과 차별, 그로 인한 침묵을 알리려고 하루 동안 말을 하지 않는 캠페인의 날이다. 1996년 버지니아대학교 1학년생이던 마리아 풀제티가 처음 제안했고, 지금은 미국 교육단체 GLSEN이 주관한다. 2011년부터는 대체로 4월 둘째 금요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