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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은
무슨 날?

9월 10일에 있는 기념일 5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TV 디너의 날

1953년 스완슨이 내놓은 냉동 완제품 식사 'TV 디너'를 기리는 날이다. 추수감사절 뒤 남은 칠면조 수백 톤을 처리할 방법을 찾다가, 알루미늄 칸막이 쟁반에 칠면조·고구마·완두콩을 담아 데우기만 하면 되는 형태로 만들었다. 첫해 1천만 개가 팔리며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성공을 거뒀다.

아이디어를 나누는 날

미국의 로버트 버치가 자신이 만든 '펀스 코퍼레이션'을 통해 제정했다. 그는 '럼피 러그의 날', '트리비아 데이' 등도 함께 만든 인물로, 본업은 도서관 사서였다. 딱딱한 회의보다 자유로운 대화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믿음에서 비롯됐으며, 서로 다른 분야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와 세계보건기구(WHO)가 2003년 공동 제정했다. 자살이 예방 가능한 죽음이라는 인식을 넓히고, 꺼내기 어려운 주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자는 취지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혀, 이 기념일이 갖는 무게가 특히 크다.

해양경찰의 날

1953년 12월 23일 창설된 해양경찰은 오랫동안 그날을 기념일로 삼았으나, 2011년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법이 발효된 1996년 9월 10일로 기념일을 새로 바꿨다. 2018년 「해양경찰법」이 새로 만들어지며 이 날짜가 비로소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자살예방의 날

국제자살예방협회와 WHO가 2003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정한 것을 따랐다. 한국은 2011년 「자살예방법」을 만들며 법정기념일에 넣었다. 자살을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예방 가능한 사회 문제로 보자는 것이 핵심이다. 매년 세계보건기구가 주제를 정해 국제적으로 공동 캠페인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