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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은
무슨 날?

12월 21일에 있는 기념일 4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새우튀김의 날

빵가루를 입혀 튀긴 새우를 기리는 날이다. 튀김옷이 수분을 가둬 새우가 마르지 않게 해 주는데, 꼬리를 남겨 두는 것은 장식이 아니라 손으로 집어 먹기 위한 손잡이다. 빵가루를 입혀 튀기는 새우 요리는 미국 남부 해안과 일본에서 각각 대중화됐다. 한국에서도 분식과 일식의 단골 메뉴다.

크로스워드 퍼즐의 날

1913년 12월 21일 영국 리버풀 출신 기자 아서 윈이 뉴욕월드지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워드크로스 퍼즐'을 처음 실은 날을 기려 제정된 날이다. 윈은 어릴 적 즐기던 낱말 게임에서 착안해 신문 일요판 오락면에 이 퍼즐을 처음 실었으며, 독자 반응이 좋아 매주 연재로 이어졌다.

필리어스 포그 내기 성공의 날

쥘 베른이 1872년 발표한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가 런던 리폼 클럽으로 돌아와 내기에서 이긴 날을 기리는 날이다. 포그는 1872년 10월 2일 클럽 회원들과 2만 파운드를 걸고 80일 안에 세계를 일주하겠다며 떠났고, 12월 21일 저녁 8시 45분까지 돌아와야 했다.

험벅의 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쌓인 짜증을 '험벅(Humbug)!' 하고 외쳐 털어 버리자는 날로, 기발한 기념일을 여럿 만든 미국의 토머스·루스 로이 부부(웰캣닷컴)가 만들었다. 연말 준비에 지친 사람도, 명절이 외롭거나 버거운 사람도 이날만큼은 속내를 드러내도 된다는 뜻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