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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은
무슨 날?

2월 22일에 있는 기념일 8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고구마 요리의 날

영양이 풍부한 고구마를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해 즐기자는 취지의 날. 고구마는 약 5천 년 전 중남미에서 처음 재배되어 전 세계로 퍼졌다. 흥미롭게도 유전자 연구에 따르면 콜럼버스보다 훨씬 앞서 폴리네시아까지 전파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고대 태평양 횡단 교류의 증거로 주목받고 있다.

마가리타의 날

테킬라에 라임 주스와 오렌지 리큐어를 섞고 잔 가장자리에 소금을 묻히는 마가리타를 즐기는 날이다. 기념일은 미국 바텐더 수십 명이 함께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칵테일의 발명자로도 여러 사람과 장소가 거론된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1938년 티후아나의 바텐더 카를로스 '대니' 에레라가 데킬라 말고는 다른 술에 알레르기가 있던 손님을 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리한나의 날(바베이도스)

가수 리한나의 고향인 바베이도스 정부가 지정한 기념일이다. 2008년 데이비드 톰슨 총리가 귀향 축하 행사에서 이날을 '리한나의 날'로 선포하고 그를 문화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리한나가 국제 무대에서 이룬 성과를 국가적 자긍심으로 삼으려는 취지였으며, 작은 섬나라 출신 스타의 성공을 널리 알리려 했다.

황일절(스타크래프트 밈)

2002년 2월 22일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KT배 온게임넷 왕중왕전에서 조정현을 3대0으로 꺾고 우승한 것을 기리는 스타크래프트 팬덤의 밈성 기념일이다. '2월 22일'의 숫자를 비틀어 '황일절'이라 부른다. 홍진호는 이 대회 외에는 결승에서 유독 준우승에 그친 경우가 많아, 이날의 우승이 더욱 희소하게 회자된다.

대머리의 날(일본)

일본 아오모리현 쓰루타마치의 탈모인 모임 '쓰루타 하게마스회(ツル多はげます会)'가 기념하는 날이다. 2를 '쓰(ツウ)'로 읽어 2가 나란히 선 2월 22일을 '반들반들(ツルツル)의 날'로 삼았고, 이날은 모임의 창립일이기도 하다. '빛나는 머리로 세상을 밝게 한다'는 것이 모임의 취지다.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2006년 서울 용산에서 실종된 뒤 세상을 떠난 10세 여아 사건이 계기가 됐다. 아이의 장례가 치러진 2월 22일을 여성가족부와 국가청소년위원회가 기념일로 정했다. 이 사건은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크게 높인 결정적인 계기로 꼽히며, 이후 관련 법 제도 정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 다케시마의 날

일본 시마네현이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자국 행정구역으로 편입한다고 고시한 지 100주년이 되는 2005년, 이를 근거로 조례를 만들어 2월 22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한국은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한국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

닌자의 날(일본)

2월 22일은 2월 22일을 닌자 소리 ‘닌닌닌’과 연결하는 일본어 말장난에서 날짜를 딴 일본의 ‘닌자의 날(忍者の日)’이다. 닌자를 관광·문화 자원으로 키우려는 일본닌자협의회가 이날 행사를 열고, 이가·고카 닌자의 고장으로 알려진 미에현과 시가현도 이날에 맞춘 닌자 행사를 열었다. 확보한 자료는 문화·관광 행사의 맥락에서 이날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