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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은
무슨 날?

5월 25일에 있는 기념일 7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도시락 싸 오는 날

브라운백은 1871년 발명가 마거릿 나이트가 지금과 같은 평평한 바닥의 종이봉투를 찍어내는 기계를 고안한 뒤, 이 봉투에 점심을 싸 오는 미국인의 절약형 식습관을 가리키는 말이 됐다. 나이트는 당시 흔치 않던 여성 발명가로, 특허를 훔치려던 남성과 소송까지 벌여 권리를 지켜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종 아동의 날

1979년 5월 25일 미국 뉴욕에서 여섯 살 이턴 파츠가 등굣길에 사라진 사건에서 비롯됐다. 수사는 끝내 아이를 찾지 못했고, 우유갑에 실종 아동 사진을 싣는 운동이 여기서 시작됐다. 1983년 레이건 대통령이 이날을 실종 아동의 날로 선포했으며, 이후 매년 대통령이 선포문을 발표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와인의 날

와인을 기리는 5월 25일의 미국 기념일이다. 포도를 으깨 두면 껍질의 효모가 알아서 발효를 시작하는 터라, 와인은 인류가 의도적으로 만들기 전부터 존재했을 음료로 본다. 코카서스의 조지아에서 약 8천 년 전 양조 흔적이 발견돼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로 꼽힌다. 미국 와인의 약 80%는 캘리포니아에서 난다.

타월의 날

2001년 5월 25일 사망한 SF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Douglas Adams)를 추모하기 위해 팬들이 만든 비공식 기념일. 그의 사후 2주 만에 첫 행사가 열렸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지금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해마다 성대하게 함께 치러지고 있다.

탭댄스의 날

구두 소리로 리듬을 만들어내는 탭댄스를 기념하는 날이다. 탭댄스의 대중화에 기여한 빌 '보쟁글스' 로빈슨의 생일(1878년 5월 25일)에 맞춰 제정됐다. 1989년 미국 상하원 공동 결의로 이 날짜가 공식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본명은 루서 로빈슨이었다. 어릴 적부터 거리 공연으로 돈을 벌며 독학으로 춤을 익혔다고 전해진다.

방재의 날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육·홍보로 피해를 줄이자는 법정기념일이다. 1989년 유엔이 '세계 자연재해 경감의 날'을 지정한 것을 계기로, 한국은 1996년 「자연재해대책법」과 시행령에 5월 25일을 '방재의 날'로 정했다. 2004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으로 근거가 옮겨졌고 행정안전부가 주관한다.

미국 현충일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는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 군 복무 중 목숨을 잃은 미국의 장병을 애도하고 기리는 연방 공휴일이다. 뿌리는 남북전쟁(1861~1865)에 있다. 전쟁 막바지와 직후 북부와 남부, 흑인과 백인 공동체 곳곳에서 봄이 되면 전사자 무덤을 꽃으로 장식하는 '데코레이션 데이(Decoration Day)'가 열렸다. 1868년 5월 5일 북군 참전용사 단체인 공화국 대육군(GAR)의 존 A. 로건 사령관이 일반명령 제11호를 내려 이 관습을 전국적인 추모일로 공식화했다. 날짜는 봄꽃이 가장 좋을 때인 5월 30일로 정했고, 그해 5월 30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첫 전국 행사가 열렸다. 1873년 뉴욕주가 처음으로 이날을 주 공휴일로 공인했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남북전쟁뿐 아니라 미국이 치른 모든 전쟁의 전사자를 기리는 날로 넓어졌다. 지금의 날짜는 1968년 제정돼 1971년 시행된 '월요일 공휴일 통일법(Uniform Monday Holiday Act)'에서 나왔다. 이 법에 따라 메모리얼 데이는 5월 30일에서 5월 마지막 월요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