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
유래.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7월 27일에 맞춰, 전쟁에 참전한 유엔참전국들의 공헌을 기리는 법정기념일이다. 1950년 6월 북한의 남침 직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월 27일 유엔의 이름으로 연합군을 보내기로 결의했다. 재한유엔기념공원은 이것이 지금까지 유엔군의 이름으로 분쟁 지역에 파병한 유일한 사례라고 설명한다. 전투 병력과 장비를 보낸 16개국, 병원선과 의료진을 보낸 6개국 등 모두 22개국이 참전했다. 전쟁은 1951년 7월부터 2년 넘게 휴전회담이 이어진 끝에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되며 멈췄다. 정부는 해마다 이날을 기념해 왔고, 2013년 7월 국회가 매년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정하는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해 7월 27일 정전 60주년 기념식이 첫 번째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으로 열렸다. 지금 이 날은 2020년 제정된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규정돼 있다.
A LITTLE MORE TO KNOW
이야깃거리.
정전(停戰)은 싸움을 멈춘 것이고, 종전(終戰)은 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낸 것이다. 1953년 협정의 정식 명칭도 '한국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으로, 전쟁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데 합의한 문서이며 지금도 한반도 정전체제의 기본 규범으로 남아 있다. 이 협정에는 유엔군 총사령관 클라크, 북한의 김일성, 중국인민지원군 사령원 펑더화이가 서명했다. 재한유엔기념공원이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통계를 바탕으로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2개국의 파병 인원은 모두 198만 8,400명이고, 전사자는 4만 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미국이 178만 9,000명을 보내 가장 많았다.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묘지로, 1951년 유엔군사령부가 전사자를 묻기 위해 조성했다. 1955년에는 대한민국 국회가 이 땅을 유엔에 영구히 기증하기로 결의했다. 7월 27일 기념식에는 국내외 참전유공자와 후손, 참전국 외교사절 등이 함께해 서로의 희생을 기린다.
출처 law.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