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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은
무슨 날?

4월 16일에 있는 기념일 6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난초의 날

2015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마이크·페이스 영 부부가 전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딸 '오키드 페이스'를 추모하며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정한 날이다. 딸을 잃은 슬픔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 난초가 상징하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에그 베네딕트의 날

19세기 말 뉴욕에서 나왔는데 유래가 두 갈래다. 1894년 숙취에 시달리던 증권중개인 르뮤엘 베네딕트가 월도프 호텔에서 즉석으로 주문했다는 설과, 같은 해 델모니코스의 셰프 랑호퍼가 단골 베네딕트 부부를 위해 만들었다는 설이 맞선다. 어느 쪽이든 이름은 주문한 손님 성에서 그대로 따왔다.

의료 결정의 날

사전의료지시서를 미리 작성하고 가족과 공유하자고 권하는 날로, 미국 법률회사 맥과이어우즈의 변호사 네이선 콧캠프가 만들었다. 의식이 없거나 의사를 밝힐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원하는 치료와 원치 않는 치료를 미리 정해 두지 않으면, 의료진은 가족에게 판단을 맡길 수밖에 없고 가족은 어려운 결정을 떠안게 된다.

잠옷 입고 출근하는 날

미국 소득세 신고 마감일(4월 15일) 바로 다음 날로, 세금 정산에 밤새 시달린 사람들을 위로하며 잠옷 차림 그대로 출근해보자는 취지에서 2004년 잠옷 브랜드 파자마그램이 시작한 캠페인이다. 딱딱한 세금 이야기 뒤에 가벼운 웃음을 주자는 마케팅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국민안전의 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이다. 304명이 목숨을 잃은 이 사고를 계기로 이듬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가 마련됐고, 안전에 대한 국민 의식을 되새기는 날로 지정됐다. 승객 대부분이 배 안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를 따르다 변을 당했다는 사실이 큰 충격을 안겼다.

하이파이브의 날

2002년 미국 버지니아대 학생 코너 라스토카 등 3명이 캠퍼스에서 레모네이드와 하이파이브를 나눠주며 시작한 날로, 매년 4월 셋째 목요일에 지켜진다. 서로 손바닥을 마주치는 사소한 몸짓만으로도 사람 사이 기분이 좋아진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으며, 이후 여러 대학 캠퍼스로 자연스럽게 퍼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