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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은
무슨 날?

4월 17일에 있는 기념일 6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박쥐 감사의 날

해충 방제와 생태계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박쥐를 알리는 날로, 박쥐와 그 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하는 국제 단체 '박쥐보존인터내셔널(BCI)'이 시작했다. 4월 17일로 정한 것은 이 무렵 박쥐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관찰하기 가장 좋은 때이기 때문이다.

엘리스섬 가족사의 날

이민자들이 미국 땅을 처음 밟은 뉴욕 엘리스섬의 역사와, 이곳을 거쳐 간 조상의 뿌리를 찾아보자는 날이다. 엘리스섬은 1892년부터 1924년까지 가장 붐빈 이민 검사소였다. 4월 17일은 1907년 하루 동안 11,747명이 이곳을 통과해 개소 이래 가장 많은 이민자가 몰린 날로, 그해에만 100만 명 넘게 입국 절차를 밟았다.

치즈볼의 날

크림치즈와 체다 같은 치즈를 뭉쳐 견과류나 허브를 묻힌 미국식 파티 음식 '치즈볼'을 기리는 4월 17일의 날이다. 크래커에 발라 먹는 안주로 파티 상차림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곤 하며, 20세기 중반 미국 가정 파티의 상징 같은 메뉴로 여겨진다. 연말 파티 시즌에 특히 많이 만든다.

하이쿠의 날

5·7·5음절 세 줄로 자연과 한순간을 담는 일본 전통 시 하이쿠를 기념하는 날이다. 2007년 사리 그랜스태프가 기념일로 등록했고, 2012년부터 하이쿠재단이 공식 사업으로 이어 가고 있다. 하이쿠는 보통 운을 맞추지 않으며, 계절을 나타내는 말(기고)을 넣어 자연이나 계절감을 담는 것이 특징이다.

공룡의 날

1923년 4월 17일 미국 동물학자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가 고비사막 탐사를 위해 베이징을 떠났다. 이 여정에서 세계 최초로 공룡 알 화석을 찾아내 본격적인 공룡 연구의 문을 열었다. 일본에서는 이 탐사를 기려 이 날짜를 기념일로 정했으며, 공룡 화석과 관련한 박물관·전시 행사가 이 무렵 자주 열린다.

세계 혈우병의 날

세계혈우연맹(WFH)을 만든 프랭크 슈나벨의 생일(4월 17일)을 기려 1989년 제정했다. 슈나벨 자신도 중증 혈우병 환자였던 캐나다 몬트리올 사업가로, 1963년 세계혈우연맹을 창설해 지금은 15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기구로 성장했으며 본부는 여전히 몬트리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