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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은
무슨 날?

5월 18일에 있는 기념일 7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 시민들이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와 계엄군의 무력 진압에 맞선 일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이다. 1979년 10·26 사건으로 박정희 정부가 무너진 뒤,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군인 세력, 이른바 신군부가 12·12 사건으로 군을 장악했다. 1980년 봄 계엄 해제와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 시위가 커지자, 신군부는 5월 17일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넓히고 대학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정치인과 학생 지도부를 잡아들였다. 18일 전남대 앞에 모인 학생들을 공수부대가 막아서며 과잉 진압이 시작됐고, 잔혹한 진압에 분노한 시민들이 합세했다. 계엄군이 시민을 향해 발포하자 일부 시민은 스스로 무장해 맞섰고, 27일 새벽 계엄군이 전남도청을 다시 장악하며 항쟁은 끝났다. 당시 '광주사태'로 불렸던 이 일은 1988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공식 규정됐고, 1997년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정부 기념일이 됐다.

HIV 백신 인식의 날

HIV 백신 개발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연구에 참여한 자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1997년 5월 18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모건주립대 졸업식 연설에서 HIV 백신 개발을 국가적 과제로 삼겠다고 선언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클린턴은 10년 안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더러운 그릇 없는 날

하루쯤은 설거지 없이 일회용 접시나 외식으로 쉬어 가자는 농담 섞인 날이다. 200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언급된 기록이 있고, 1950년대 일회용 식기 업체의 판촉에서 비롯됐다는 설도 있다. 둘 중 어느 쪽이든 밀린 설거지를 하루쯤 미뤄도 된다는 발상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환영받았다고 전해진다.

치즈 수플레의 날

프랑스어로 '부풀다'를 뜻하는 'souffler'에서 이름을 딴 요리로, 18세기 초 프랑스에서 등장해 19세기 요리사 앙토냉 카렘이 새 오븐을 활용하며 지금의 폭신한 형태로 완성됐다. 균일한 온도를 유지하는 오븐 기술의 발전이 이 요리를 가능하게 한 배경이었으며, 카렘은 프랑스 오트 퀴진의 기틀을 세운 인물로도 꼽힌다.

친척 방문의 날

1960년대 말 만들어져 1970년대에 걸쳐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고 전해진다. 공식 제정 기관이나 근거 문서가 남아 있지 않아 유래를 명확히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여러 이색 기념일 목록에 꾸준히 등장하며 자리를 지켜 왔다. 특정 날짜에 얽매이지 않고 가까운 주말에 챙기는 집도 많다.

국제 박물관의 날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1977년 모스크바 제12차 총회에서 결의안 5호를 채택하며 제정했다. 날짜는 ICOM이 1946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설된 날에서 따왔고, 첫 기념일은 1978년 지켜졌으며 이후 매년 새로운 주제를 정해 전 세계 참여를 폭넓게 널리 독려해 왔다.

성년의 날

만 19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각과 책임을 일깨우고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하는 날로, 5월 셋째 월요일에 지킨다. 1973년 4월 20일에 처음 기념행사를 열었고, 1975년 '청소년의 달'인 5월에 맞춰 5월 6일로 옮겼다가 1985년부터 지금처럼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