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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은
무슨 날?

7월 4일에 있는 기념일 6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협동조합의 날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7월 첫째 토요일을 '세계 협동조합의 날'로 기려 온 것을 따랐다. 한국은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을 만들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삼았다. 이 법으로 5명만 모이면 협동조합을 세울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가 관련 정책과 통계를 총괄하며, 매년 우수 협동조합을 표창한다.

미국 독립기념일

미국 독립기념일은 매년 7월 4일, 1776년 대륙회의가 독립선언문을 공식 채택한 일을 기리는 날이다. 당시 북아메리카 동부에는 영국이 다스리던 13개 식민지가 있었고, 이 식민지 대표들이 모인 대륙회의가 사실상 공동 정부 역할을 하고 있었다. 1775년 6월 대륙회의는 대륙군을 창설했고, 1776년 1월 나온 토머스 페인의 소책자 '상식'이 수천 부씩 팔리며 독립 여론도 커졌다. 6월 7일 버지니아 대표 리처드 헨리 리가 '이 연합 식민지는 자유롭고 독립된 국가이며,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결의안을 냈고, 의회는 존 애덤스, 벤저민 프랭클린, 토머스 제퍼슨 등 5인 위원회에 선언문 작성을 맡겼다. 초안은 제퍼슨이 썼다. 7월 2일 독립 결의안이 12개 식민지의 찬성으로 채택됐고(뉴욕은 표결에 불참), 의회는 이틀 동안 선언문 문구를 다듬어 7월 4일 공식 채택했다. 이날은 1870년 의회가 워싱턴 D.C.의 공휴일로 처음 지정했고, 지금은 연방법이 정한 법정 공휴일이다. 연방 공휴일은 연방 정부와 워싱턴 D.C.에 적용되며, 각 주는 자체 공휴일을 따로 정한다.

바비큐 스페어립의 날

돼지 갈비를 양념에 재워 오래 구운 바비큐를 기리는 날로, 미국에서 바비큐를 가장 많이 하는 독립기념일(7월 4일)과 같은 날이다. 미국 남부의 바비큐는 센 불에 빠르게 굽는 그릴과 달리, 연기를 쐬며 낮은 온도로 몇 시간씩 익히는 조리법을 뜻한다. 미국 곳곳에서 립 바비큐 대회가 열린다.

시저 샐러드의 날

1924년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이탈리아 이민자 시저 카르디니가 만든 샐러드다.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로 손님이 몰려 재료가 바닥나자, 남은 로메인과 달걀·마늘·파르메산으로 즉석에서 만들어 식탁 옆에서 직접 버무려 냈다는 이야기를 딸 로사 카르디니가 전했다. 다만 음식 역사가 다이애나 케네디는 실제 발명자가 시저의 동생 알렉스일 가능성을 제기해 정설로 굳어지진 않았다.

컨트리 음악의 날

공식 제정 기록이나 대통령 선포는 없으며,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 컨트리 음악 공연이 자연스럽게 곁들여지던 관행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진 비공식 기념일이다. 남부·중서부 주에서는 독립기념일 야외 축제에 컨트리 밴드 공연이 빠지지 않는 전통이 오래전부터 자리 잡았다.

힐빌리의 날

미국 애팔래치아 산간 지역의 시골 문화와 음악, 전통을 기리는 7월 4일의 비공식 기념일이다. '힐빌리'는 주로 18세기 스코틀랜드계 아일랜드인이 정착한 애팔래치아 산지의 주민을 부르던 말로, 오랫동안 '가난하고 못 배운 산골 사람'이라는 비하적 고정관념과 함께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