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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은
무슨 날?

11월 14일에 있는 기념일 8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스파이시 과카몰리의 날

아보카도를 으깨 할라페뇨·양파·고수·라임즙을 섞어 매콤하게 만든 멕시코 소스를 기리는 11월 14일의 미국 기념일이다. 이름은 나와틀어로 '아보카도 소스'를 뜻하는 아와카몰리에서 왔고, 아즈텍 시대부터 먹었다. 라임즙의 산은 아보카도가 갈변하는 것을 늦춘다. 멕시코 요리에서 빠지지 않는 소스다.

피클의 날

오이 피클을 비롯한 절임 채소를 기리는 11월 14일의 미국 기념일이다. 채소를 소금물이나 식초에 절여 보관하는 방법은 기원전 메소포타미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냉장이 없던 시절 겨울을 나고 긴 항해를 견디게 해 준 기술로, 대항해 시대 선원들의 괴혈병을 늦춘 것도 절인 채소였다.

레터데이

매달 14일마다 이름을 붙여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한국의 '포틴데이' 문화 중 하나로, 좋아하는 사람이나 고마운 사람에게 손편지를 직접 써서 전하는 날이다. 연말을 앞두고 한 해 동안 전하지 못한 마음을 글로 정리해 보자는 뜻이 담겨 있다. 포틴데이는 1월 다이어리데이부터 12월 허그데이까지 이어진다.

무비데이

매달 14일 연인끼리 기념하는 한국의 '포틴데이' 문화 중 하나로, 11월 14일은 연인이 함께 영화관을 찾는 날로 통한다. 극장과 유통업계 마케팅을 타고 퍼졌다. 쌀쌀해지는 늦가을에 실내 데이트를 즐기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을 레터데이·쿠키데이로도 부른다. 연말 개봉작이 몰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쿠키데이

매달 14일마다 이름을 붙여 선물을 주고받는 한국 '포틴데이' 문화 중 하나로, 11월 14일에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쿠키를 건넨다. 제과·유통업계 마케팅을 타고 자연스럽게 퍼졌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무렵 따뜻한 차와 쿠키를 나누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을 무비데이로도 부른다.

안개꽃데이

매달 14일에 이름을 붙이는 한국 '포틴데이' 문화 가운데 11월 14일에 해당하는 날 중 하나로, 안개꽃 가지에 '너만을 좋아해' 같은 쪽지를 매달아 연인에게 건넨다. 화훼업계 마케팅을 타고 퍼졌다. 같은 날을 무비데이·오렌지데이·쿠키데이 등으로도 부른다. 안개꽃은 꽃다발의 단골 배경꽃이다.

오렌지데이

11월 14일 연인이나 좋아하는 사람과 오렌지 또는 오렌지주스를 나눠 마시는 한국의 '포틴데이' 문화 가운데 하나다. 과일·음료 업계 마케팅을 타고 퍼진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날을 무비데이·쿠키데이·안개꽃데이·레터데이로 부르는 등 이름이 여럿 겹친다.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의 과일이다.

세계 당뇨병의 날

1991년 국제당뇨병연맹과 WHO가 제정했다. 날짜는 인슐린 발견의 단초를 마련한 프레더릭 밴팅의 생일에서 따왔다. 밴팅은 1921년 동료 찰스 베스트와 함께 인슐린을 분리해내 1923년 서른두 살에 역대 최연소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으며, 상금 절반을 베스트와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