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의 날
천 조각을 이어 붙이고 솜을 넣어 누비는 수공예 '퀼트'를 기념하는 날로, 1991년 6월 네브래스카주 링컨에서 열린 미국퀼트협회 제22회 연례 전시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해 시작됐다. 매년 3월 셋째 토요일에 퀼트 전시·강좌·박물관 개방 행사가 열리며, 퀼트 작가들의 오랜 수고와 솜씨를 기린다.
3월 21일에 있는 기념일 13개를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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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조각을 이어 붙이고 솜을 넣어 누비는 수공예 '퀼트'를 기념하는 날로, 1991년 6월 네브래스카주 링컨에서 열린 미국퀼트협회 제22회 연례 전시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해 시작됐다. 매년 3월 셋째 토요일에 퀼트 전시·강좌·박물관 개방 행사가 열리며, 퀼트 작가들의 오랜 수고와 솜씨를 기린다.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문 잡아주기 같은 작은 예의를 되새기는 날이다. 거창한 친절이 아니라 일상의 기본 매너가 세상을 부드럽게 만든다는 취지다. 2003년 무렵부터 미국에서 지켜 온 날로, 여러 이색 기념일 목록에서 꾸준히 소개돼 왔다. 영어권에서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격언으로 통한다.
캘리포니아 딸기 수확철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1983년 캘리포니아 딸기 자문위원회(현 캘리포니아 딸기위원회)가 제안했다. 보통 봄의 첫날인 3월 21일에 기념하며, 미국 '영양의 달' 행사의 하나이기도 하다. 딸기는 칼륨, 식이섬유, 엽산,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향이 좋은 과일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프랑스 빵 '바게트'를 기념하는 3월 21일의 미국 기념일이다. 바게트가 길고 가는 모양이 된 배경으로는 1920년 제빵사가 새벽 4시 이전에 일을 시작하지 못하게 한 프랑스 노동법이 꼽힌다. 가늘고 긴 빵은 빨리, 고르게 구워졌기 때문이다.
옥수수 반죽을 입혀 막대에 꽂아 튀긴 소시지 '콘도그'를 기념하는 날로, 1992년 브래디 사노우와 헨리 오틀리가 대학농구 토너먼트 '3월의 광란(March Madness)'에 맞춰 만들었다. 그래서 날짜도 해마다 토너먼트 일정에 맞춰 바뀐다. 1930년대 말~40년대 초 막대에 꽂으면서 박람회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혼자서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의 헌신을 기리고 응원하는 날이다. 엄마와 아빠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는 그 노고를 사회가 함께 알아주자는 취지다. 1984년 미국의 재니스 모글런이 이 날이 어머니날·아버지날처럼 인정받기를 바라는 글을 쓰고, 한부모 단체 '파트너 없는 부모들(Parents Without Partners)'과 함께 주 정부들에 지정을 청원하며 퍼졌다. 이혼·사별·비혼 등 다양한 사유로 한부모가 된 이들을 모두 아우른다. 편견 없이 그 수고를 인정해 주자는 메시지가 핵심이다.
좋아하는 향으로 기분을 바꾸고 추억을 떠올리는 3월 21일의 미국 기념일로, 1980년대 초 향수 제조사들이 향기가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식을 기리려 만들었다. 봄이 시작되는 무렵에 맞춰져 있다. 향료를 몸에 바르는 문화는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오늘날 향수는 자기표현의 수단이 됐다.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2개가 아니라 3개인 삼염색체성(trisomy 21)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3월의 21일'을 따 날짜를 정했다. 2006년부터 민간에서 기념해오다 2011년 UN 총회가 공식 국제기념일로 선포했다. 다운증후군연맹 등 관련 단체들이 오랫동안 이 날짜의 국제적 인정을 요청해 온 결실이었다.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치료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암관리법」에 근거해 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며 매년 3월 21일에 지킨다. 암을 조기에 발견해 완치율을 높이자는 국가 차원의 캠페인이 이날을 전후해 함께 진행되며, 국가암검진 수검률을 높이자는 목표도 함께 담겨 있다.
1929년 체코 프라하에서 창립된 국제인형극연맹(UNIMA)이 2003년 제정한 날로, 유네스코 산하 국제극예술협회와 긴밀히 연계돼 있다. UNIMA는 세계 최초로 결성된 국제 연극 단체로 꼽히며, 지금도 각국 인형극 축제를 조율하는 구심점 역할을 계속 충실히 하고 있다.
UN 총회가 2012년 12월 결의안 A/RES/67/200을 채택해 매년 3월 21일을 국제 산림의 날로 정했다. 첫 기념일은 이듬해인 2013년 지켜졌다. 지구 육지의 약 3분의 1을 숲이 덮고 있으며, 전 세계 16억 명이 생계를 숲에 의존한다는 점이 제정 배경이 됐다.
유네스코가 1999년 파리 제30차 총회에서 제정했다. 그리스의 유네스코 대사 바실리스 바실리코스가 제안했고, 그리스 시인 리디아 스테파누가 춘분 다음 날인 3월 21일을 골랐다. 계절이 바뀌는 절기에 새로운 창작의 기운을 담자는 뜻이 있었으며, 시가 다른 예술과 만나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
폴란드의 봄맞이 풍습 ‘마르자나 보내기(Topienie Marzanny)’는 3월 21일이 대표 날짜지만, 실제 행사는 그 무렵 다른 날에도 열린다. 겨울을 상징하는 짚 인형 ‘마르자나’를 강이나 연못에 던져 겨울을 떠나보내는 풍습으로, 달력상 봄의 첫날인 3월 21일에 가장 흔히 할 뿐 정해진 규칙은 아니다. 마르자나는 옛 슬라브 신앙에서 겨울과 죽음의 여신으로 전해지며, 인형은 그 여신의 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