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
유래.
매년 3월 25일은 유엔이 정한 노예제 및 대서양 노예무역 희생자 국제 추모의 날이다. 대서양 노예무역은 아프리카 사람들을 강제로 붙잡아 대서양 건너 아메리카 대륙으로 실어 나르고 사고판 거래를 말한다. 유엔 총회 결의는 이 노예무역이 400년 동안 이어졌다고 적고 있으며, 유엔은 수백만 명의 남성과 여성, 어린이가 폭력적으로 집에서 끌려가 인간다움을 부정당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착취를 견뎌야 했다고 설명한다. 날짜는 1807년 3월 25일 영국에서 노예무역 폐지법이 통과된 날에서 왔다. 유엔 총회는 2006년 결의 61/19로 2007년 3월 25일을 노예무역 폐지 200주년 기념일로 정했고, 이어 2007년 12월 17일 결의 62/122를 채택해 2008년부터 매년 3월 25일을 이 추모의 날로 삼았다. 총회 결의는 유엔의 모든 회원국이 모인 총회가 내놓는 공식 결정이다. 같은 결의는 카리브공동체 회원국들이 제안한 영구 기념물 건립을 환영하고, 노예무역의 원인과 결과, 교훈을 다음 세대에 가르칠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사무총장에게 요청했다.
A LITTLE MORE TO KNOW
이야깃거리.
이날을 이해할 때 꼭 구분해야 할 점이 있다. 1807년 영국 법은 노예를 사고파는 '무역'을 금지했을 뿐, 노예제 자체를 없애지는 못했다. 유엔은 노예제가 그 뒤에도 수십 년 동안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폐지가 누군가의 선의로만 이뤄진 것도 아니다. 유엔은 노예가 된 사람들의 끈질긴 저항, 특히 1804년 아이티 공화국 수립으로 이어진 아이티 혁명을 함께 강조한다. 비슷한 이름의 날도 있다. 유네스코는 1791년 8월 22일 밤부터 23일 사이 지금의 아이티에서 시작된 봉기를 기려 8월 23일을 '노예무역과 그 폐지를 기억하는 국제의 날'로 지키며, 유엔의 3월 25일은 이 날을 보완하는 기념일로 지정됐다. 2015년 3월 25일에는 뉴욕 유엔 본부에 영구 기념물 '귀환의 방주(Ark of Return)'가 공개됐다. 오늘날 이날에는 유엔 총회 기념 회의와 교육 행사가 열리고, 노예제를 정당화한 인종주의가 남긴 불평등을 함께 돌아본다.
출처 u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