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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은
무슨 날?

6월 21일에 있는 기념일 10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세계 스케이트보딩의 날

2004년 미국 스케이트보드 업계 단체 IASC가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21일 전 세계 스케이터들이 함께 거리로 나와 스케이트보딩을 즐긴다. 특정 브랜드나 대회가 아니라 업계 전체가 순수하게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만든 날이라는 점이 특징이며, 도시마다 자발적인 거리 행진과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일광 감사의 날

2015년 미국의 자연채광 설비 기업 솔라튜브가 한 해 중 낮이 가장 긴 하지에 맞춰 만든 날로, 자연광이 실내 공간과 삶의 질에 미치는 가치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이 회사는 천장에 반사관을 달아 햇빛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채광 제품을 만들어 오랫동안 판매해 온 업체다.

피치 앤 크림의 날

잘 익은 복숭아에 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는 여름 디저트를 기념하는 날로, 하지 무렵인 6월 21일에 지킨다. 복숭아의 원산지는 중국인데 실크로드를 거쳐 페르시아를 통해 유럽에 전해진 탓에, 학명이 '페르시아의 것'을 뜻하는 Prunus persica가 됐다. 미국 조지아주는 별명이 '복숭아 주'일 만큼 복숭아 산지로 유명하다.

하지

북반구에서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하지를 기리는 날이다. 하지는 태양이 북회귀선 바로 위에 오는 때로, 태양의 황경이 90도가 되는 날이며 보통 6월 21일 무렵이다. 이날 서울의 낮 길이는 14시간 40분 안팎에 이르고, 천문학적으로는 여름이 시작되는 기준으로 삼는다. 남반구에서는 반대로 겨울이 시작된다.

하지

북반구에서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이다. 서울 기준으로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열네 시간을 넘는다. 이날을 지나면 낮이 다시 짧아지기 시작한다. 태양 황경 90도에 이르는 양력 6월 21일 무렵으로, 이날 정오의 해가 한 해 중 가장 높이 뜬다. 24절기의 열 번째다.

해양조사의 날

바다의 수심과 해저 지형을 재는 해양조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1년 정한 법정기념일이다. 「해양조사와 해양정보 활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며, 날짜는 국제수로기구(IHO)가 1921년 6월 21일 창설된 것을 기리는 '세계 수로의 날'에 맞췄다. 국제 기준에 발맞춰 국내 제도를 정비하려는 취지도 함께 담겼다.

세계 기린의 날

기린보호재단(GCF)이 2014년 제정했다. 목이 가장 긴 동물을 기리자는 뜻에서 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북반구 기준)로 날짜를 정했으며, 목 길이와 낮 길이를 함께 엮은 재치 있는 발상이 특징이다. 재단은 아프리카 현지에서 서식지 보전 활동도 오랫동안 함께 벌여 왔다.

세계 요가의 날

2014년 9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UN 총회 연설에서 제안했다. 같은 해 12월 UN이 175개국의 지지를 받아 결의 69/131을 채택했으며, 이는 단일 결의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공동 발의국을 확보한 사례로 꼽힌다. 요가가 지닌 심신 건강 증진 효과가 결의문의 핵심 근거로 명시됐다.

세계 음악의 날

1982년 프랑스 문화부 장관 자크 랑과 음악가 모리스 플뢰레의 제안으로 파리에서 첫 '음악 축제(페트 드 라 뮤지크)'가 열렸다. 전문 연주자만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거리에서 연주하도록 열어둔 것이 이 축제의 핵심 발상이었으며, 무료 참여와 자유로운 형식이 성공의 비결로 꼽힌다.

미국 아버지의 날

매년 6월 셋째 일요일, 아버지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날이다. 1908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페어몬트에서 첫 예배가 열린 뒤, 19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마침내 정식 국경일로 서명해 지정하기까지 무려 60년 넘게 걸린 기념일이기도 하며, 여러 대통령의 임시 선포만 반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