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의 날
1953년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모리스 윌킨스, 로절린드 프랭클린의 X선 회절 데이터를 바탕으로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밝힌 논문을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날과, 2003년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된 것을 함께 기념하며 제정된 날이다. 두 사건 모두 4월 25일에 발표됐다는 우연도 이 날짜를 고르는 데 힘을 보탰다.
4월 25일에 있는 기념일 11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1953년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모리스 윌킨스, 로절린드 프랭클린의 X선 회절 데이터를 바탕으로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밝힌 논문을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날과, 2003년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된 것을 함께 기념하며 제정된 날이다. 두 사건 모두 4월 25일에 발표됐다는 우연도 이 날짜를 고르는 데 힘을 보탰다.
1945년 4월 25일 독일 토르가우 인근 엘베강에서 서쪽에서 진격하던 미군과 동쪽에서 온 소련군이 처음 만난 '엘베 데이'를 기리는 날로, 나치 독일을 동서로 완전히 갈라놓은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이 만남 이후 유럽 전선에서 나치 독일의 패배는 사실상 시간문제로 여겨졌다.
2009년 무렵부터 미국에서 관측되기 시작한 날로, 막힌 배관과 새는 수도를 긴급 출동해 고쳐주는 배관공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자는 취지다.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배관공은 면허를 따야 일할 수 있는 전문 기술직이며, 한겨울 동파나 해빙기에는 일손이 가장 바빠진다. 작은 누수도 방치하면 한 해 수천 리터의 물을 낭비한다는 점에서 배관 점검을 권하는 날이기도 하다.
법의 존엄과 준법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다. 원래 미국의 'Law Day'를 따라 5월 1일에 지켰으나, 2003년부터 1895년 재판소구성법이 시행된 4월 25일로 옮겼다. 한국 근대 사법제도가 출발한 날을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법원·검찰·법무부가 함께 기념식을 연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전화 특허를 받은 것을 기념하며 전화기의 발명을 기리는 날이다. 벨은 1876년 3월 7일 특허를 받았고, 며칠 뒤 조수 왓슨에게 "왓슨 씨, 이리 좀 와주세요"라는 최초의 전화 통화를 건 것으로 유명하다. 원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발성 훈련 장치를 연구하다 전화 아이디어에 다다랐다.
잘게 간 주키니(서양 애호박)를 반죽에 넣어 굽는 빵을 기념하는 4월 25일의 미국 기념일이다. 기념일 등록처도 인기에 비해 기원을 찾지 못했다고 밝힌다. 주키니는 아메리카 대륙의 호박이 탐험가들을 통해 유럽으로 건너간 뒤 이탈리아에서 개량된 품종으로, 이름도 이탈리아어 '주키노'에서 왔다.
2015년 미국의 공동육아 코치 빌 고빈이 자신이 설립한 자선단체 '키스 오브 호프 재단'을 알리려 만든 날로, 내셔널데이캘린더에 등록돼 매년 4월 마지막 토요일로 지정됐다. 재단 이름의 '키스'는 애정 표현을, '호프'는 어려운 가정을 향한 희망을 각각 뜻한다고 한다.
세계수의사회(WVA)가 2000년 만든 국제기념일로, 매년 4월 마지막 토요일에 수의사들의 일과 사회적 기여를 기린다. 동물의 병을 고치는 일뿐 아니라 가축 전염병을 막고 식품 안전을 지켜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공중보건 역할도 함께 조명한다. 해마다 다른 주제를 정해 수의 활동의 여러 면을 알린다.
남극 아델리펭귄이 매년 4월 25일 무렵 어김없이 이동을 시작하는 것을 본 미국 맥머도 남극기지 연구자들이, 이 시기를 자기들만의 기념일로 삼은 데서 비롯된 날이다. 해마다 같은 날 같은 곳에서 되풀이되는 펭귄의 이동이 연구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전 세계로 알려졌다. 펭귄 보호를 알리는 날로 자리 잡았다.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층·노약자 가정의 집을 무료로 고쳐 주는 날로, 미국 비영리단체 '리빌딩 투게더'가 만들었다. 매년 4월 마지막 토요일과 그 주말에 수천 명의 봉사자가 연장을 들고 지붕 수리, 경사로 설치처럼 때로는 생명과 직결되는 수리를 한다. 자재비는 후원과 기부로 마련해 수혜 가정은 비용을 내지 않는다.
오감 가운데 하나인 후각의 역할을 되새기는 날로, 미국의 후각 연구 기관 '후각연구소(Sense of Smell Institute)'가 후원해 왔다. 매년 4월 마지막 토요일에 기념하며, 미국 향기 산업계가 세운 '후각 연구소(Sense of Smell Institute)'가 후원해 왔다. 후각은 음식 냄새를 맡는 것을 넘어 연기나 상한 음식을 알아채는 조기 경보 장치 역할을 하고, 다른 감각과도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