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걷는 날
신발 기부 단체 솔4솔스(Soles4Souls)가 2004년 인도양 쓰나미 피해자를 돕기 위해 제정한 날로, 신발 없이 하루를 보내며 신발 기부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취지다. 이후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 다른 재난 구호 활동으로도 확대됐으며, 이 단체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4천만 켤레 넘는 신발을 전달했다.
6월 1일에 있는 기념일 13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신발 기부 단체 솔4솔스(Soles4Souls)가 2004년 인도양 쓰나미 피해자를 돕기 위해 제정한 날로, 신발 없이 하루를 보내며 신발 기부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취지다. 이후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 다른 재난 구호 활동으로도 확대됐으며, 이 단체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4천만 켤레 넘는 신발을 전달했다.
올리브를 기리는 날로, 미국 기념일 등록처 내셔널 데이 캘린더와 지중해 식품 브랜드 디비나가 2015년 함께 만들었다. 올리브는 지중해 동부에서 6천 년 전부터 재배됐고, 그리스에서는 아테나가 인간에게 준 선물로 여겨 신성시했다. 생 열매는 쓴맛 성분 올레우로페인 때문에 먹을 수 없어 소금물이나 잿물에 절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나라가 위태로울 때 스스로 일어선 의병들을 기리는 날이다. 임진왜란이 터진 1592년, 곽재우가 경남 의령에서 처음으로 의병을 일으킨 날(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6월 1일로 정했다. 2011년 법정기념일이 됐으며, 국가보훈부가 주관해 매년 관련 학술 행사도 함께 연다.
누군가에게 좋은 말을 한마디 건네 보자는 날이다. 2006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시장이 지역의 무례한 언사를 줄여 보자며 선포한 것이 시작이다. 지역 방송·언론계 인사들이 함께 캠페인을 벌이며 전국으로 퍼졌고, 이후 다른 여러 도시도 이 취지에 동참하며 매년 규모가 커졌다.
미국의 로지 톨이 세계 각국 펜팔과 편지를 주고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만든 날이다. '펜팔'이라는 단어는 1931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처음 실렸지만, 손편지로 낯선 이와 우정을 나누는 관습 자체는 1930년대부터 이미 미국 학생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유행하고 있었다.
기도가 막힌 사람을 구하는 응급처치법 '하임리히법'을 개발한 의사 헨리 하임리히가 1974년 6월 이 기법을 소개하는 글 「카페 코너리를 물리치는 법」을 의학지에 발표한 날을 기려 6월 1일로 정했다. 정작 하임리히 본인의 생일은 2월 3일로, 이 날과는 무관하다. 그는 흉부외과 의사로 오랫동안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었다.
헤이즐넛을 갈아 넣은 케이크를 기리는 6월 1일의 날이다. 헤이즐넛 케이크는 밀가루가 비싸던 시절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에서 밀가루 대신 헤이즐넛 가루를 넣어 만든 데서 비롯됐다. 견과류 가루를 쓰면 식감이 촉촉해지고 향이 진해진다. 헤이즐넛 나무는 빙하기 이후 약 1만 1천 년 전 영국 제도의 숲을 이룬 나무이기도 하다.
일본사진협회가 1951년 정했다. 1841년 6월 1일 나가사키 상인 우에노 슌노조가 네덜란드에서 들어온 사진기로 사쓰마 번주 시마즈 나리아키라를 찍은 것이 일본 최초의 사진이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당시로선 사진 자체가 서양 문물의 상징이자 놀라운 신기술이었고, 쇄국 말기 개항을 앞둔 시대상과도 맞물려 있었다.
전국보리차공업협동조합이 1986년 정했다. 6월이 원료인 보리를 거두는 때이자 보리차 계절이 시작되는 달이라 그 첫날로 잡았다. 수확과 소비 시기를 그대로 기념일에 반영한 실용적인 작명이었으며, 일본 여름 음료 산업을 대표하는 기념일로 자리 잡았다. 협동조합은 이 날짜에 맞춰 대대적인 판촉 캠페인도 벌인다.
일본추잉껌협회가 1994년 정했다. 헤이안 시대에 정월 초하루와 6월 1일에 딱딱한 것을 씹으며 건강과 장수를 빌던 '하가타메(歯固め)' 풍습에서 날짜를 가져왔다. 현대 상품인 껌에 천 년 전 풍습의 의미를 겹쳐 놓은 셈이며, 씹는 행위 자체의 건강 효과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1943년 6월 1일 열반한 것을 추모하는 향례다. 그는 1916년 깨달음을 얻은 뒤 27년간 교화·교육·자선 활동을 이끌었다. '육일대재'라는 이름 자체가 6월 1일을 뜻하며, 원불교 창립 이후 매년 빠짐없이 이어져 온 행사다.
UN 총회가 2012년 9월 17일 결의를 채택해 국제 가정의 날(5월 15일) 다음 달인 6월 1일을 세계 부모의 날로 정했다. 결의 채택 이듬해인 2013년부터 매년 기념되기 시작했으며, 어머니의 날·아버지의 날과 달리 부모를 하나로 묶어 기리는 국제기념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6월 1일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다약 사람들이 지내는 ‘가와이 다약의 날(Hari Gawai Dayak)’로, 사라왁의 공휴일이다. Utusan Sarawak의 역사 기고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뒤 다약 단체들이 공휴일 지정을 요구했고, 영국 식민 정부는 매년 6월 1일을 ‘사라왁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기념하도록 허락했다. 말레이시아 결성 뒤에는 ‘가와이 다약의 날’로 이름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