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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은
무슨 날?

5월 20일에 있는 기념일 10개를 모았어요.

STORIES FOR THIS DAY

이날에 담긴 이야기.

딸기 따는 날

딸기밭에서 직접 딸기를 따 보자는 5월 20일의 미국 기념일이다. 미국에서 딸기 수확철이 한창 시작되는 5월 하순과 맞물려 자리 잡은 날로, 이 무렵 농장마다 직접 따 가는 '유픽(U-pick)' 체험이 열린다. 영어 strawberry는 덩굴이 짚 조각처럼 뻗어 나가는 모습에서 온 고대 영어 'streawberige'에서 왔다는 설명이 유력하다.

백만장자가 되는 날

2015년 5월 20일 온라인에서 처음 화제가 되며 퍼진 날로 전해진다. 재산이 아니라 상상만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색 기념일 목록에 자리를 잡았으며, 이후 여러 이색 기념일 웹사이트가 같은 날짜를 인용하며 굳어졌다. '백만 달러가 생긴다면 무엇을 할까'를 이야기해 보는 날이다.

세계 꿀벌의 날

2017년 UN이 제정. 슬로베니아의 근대 양봉업 선구자 안톤 얀샤(Anton Janša, 1734-1773)의 생일을 기념하며, 꿀벌이 인류 식량의 1/3을 책임지는 수분 매개자임을 알리려는 목적이다. 슬로베니아 정부가 여러 나라와 함께 이 결의를 총회에 처음 제안한 나라였다.

키슈 로렌의 날

달걀·크림·베이컨을 파이 반죽에 부어 구운 프랑스 동북부 로렌 지방의 향토 요리를 기념하는 날이다. '키슈'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케이크를 뜻하는 쿠헨(Kuchen)에서 온 것으로, 이 요리가 생길 무렵 로렌이 독일 문화권의 지배 아래 있었음을 보여 준다. 원래는 달걀·크림·베이컨만 넣었고 치즈는 나중에 더해졌다.

세계인의 날

국내에 사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서로 이해하며 어울려 살자는 취지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2007년 정해졌다. 이날부터 한 주를 '세계인 주간'으로 둔다. 법무부가 다문화 이해 교육과 각종 문화행사를 함께 주관하며, 이주민 인권 보호를 위한 캠페인도 병행한다.

국제 임상시험의 날

1747년 5월 20일 스코틀랜드 의사 제임스 린드가 괴혈병 치료법을 찾기 위해 사상 최초의 대조군 임상시험을 진행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영국 해군 군함 솔즈베리호에서 12명의 괴혈병 환자를 여섯 조로 나눠 각기 다른 치료를 시도한 실험이었다. 당시 선원들의 3분의 1이 앓을 만큼 괴혈병은 흔한 질병이었다.

기자의 날

1980년 5월 20일 신군부가 계엄사 보도검열을 철폐하지 않으면 신문·방송·통신 모든 언론이 제작을 거부하기로 한국기자협회가 결의한 날을 기려 2006년 제정된 한국 기념일이다. 언론 통제에 맞선 현장 기자들의 자발적 저항이 이 결의의 뜨거운 출발점이 됐다고 전해진다.

검역의 날

1886년 5월 20일 조선 정부가 '불허온역진항장정'을 제정해 한국 최초의 근대식 검역 규정을 마련한 것을 기려 2013년 지정된 한국 기념일이다. 개항 이후 콜레라 등 전염병이 항구를 통해 반복해서 빈번히 유입되던 당시 시기의 불안이 이 규정을 만들어낸 배경이 됐다.

세계 측정의 날

1875년 5월 20일 파리에서 17개국이 미터협약에 서명해 도량형의 국제 표준을 세운 것을 기려, 국제도량형위원회(CIPM)가 1999년 이 날을 세계 측정의 날로 제정했다. 당시 서명국에는 독일·러시아·브라질과 건국 108년째였던 미국도 포함됐으며, 협약은 1921년 한 차례 개정을 거쳐 지금의 틀을 갖췄다.

520 데이(대만)

5월 20일은 숫자 ‘520’을 중국어 ‘我愛你(워 아이 니, 사랑해)’에 빗대는 말장난으로 사랑을 기념하는 대만의 날이다. 자유시보는 이날을 뜻깊게 여기는 커플들이 혼인신고를 하고, 2026년 타이난의 호적사무소들이 포토존과 선물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PTS도 해마다 이날 혼인신고를 하는 커플이 많다고 전한다. 저장 자료만으로 최초 시작 시기와 주체는 확인할 수 없다.